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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제의 종류와 약리작용 및 보조치료제

by 은하수별빛가득 2025. 7. 18.

 

현대 사회에서 탈모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그 치료제애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스니다. 약국에 오시는 환자분들도 탈모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약국에 오셔서 제일 많이 물어보시는 것 중 하나가 어떤 약이 효과 있습니까?”, “이거 꾸준히 먹으면 진짜 머리가 납니까?” 같은 질문입니다. 탈모라는 것은 한번 시작되면 쉽게 멈추지 않고, 또 하루아침에 변화가 보이는 것도 아니라서 더 걱정이 크실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약사 입장에서, 일반적인 탈모 치료제와 보조 영양제에 대해 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탈모 치료제의 종류 및 약리작용

 

가장 많이 쓰이는 탈모 치료제 중 하나가 피나스테리드입니다. 보통 프로페시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약이며, 전문약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이 약은 남성형 탈모, 즉 유전적인 탈모에 사용합니다. 하루에 한 번, 식사와 상관없이 꾸준히 복용하는 경구용 정제입니다. 이 약의 작용 원리는 몸 안에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호르몬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DHT가 많아지면 모낭이 점점 위축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호르몬을 차단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통 최소 3개월은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꾸준히 복용해야 그 효과를 유지할 수 있으며 중단 시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일부 남성에게는 성욕 감퇴나 발기력 저하 같은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어,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약은 여성은 복용하시면 안 되며, 특히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약에 접촉만 해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한 여성이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이 약을 맨손으로 만지는 곳도 위험 할 수 있습니다.

외용제로 많이 사용되는 제품으로는 미녹시딜이 있습니다. 약국에서 마이녹실액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약은 일반약으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두피에 직접 바르는 약으로, 혈관을 확장시켜 모낭에 혈류를 공급해주는 방식입니다. 원래는 혈압약으로 개발된 약이었지만, 부작용으로 모발이 자라는 것이 관찰되면서 탈모 치료제로 개발된 약입니다.

이 제품은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며, 남성은 보통 5% 농도, 여성은 2~3% 농도를 사용합니다.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1ml 정도를 탈모 부위에 바른 후 손으로 가볍게 마사지하시면 됩니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바른 후 최소 4시간은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두피가 붉어지거나 가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계신데, 이는 약물 성분 또는 포함된 알코올 성분에 대한 민감 반응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약국이나 병·의원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나스테리드보다 더 강하게 작용하는 약으로는 두타스테리드(상품명: 아보다트)가 있습니다. 이 약은 원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며, DHT 억제 작용이 더 강하고 지속시간도 깁니다. 탈모 억제 효과가 더 뚜렷하다고 알려져 있어, 피나스테리드에 효과가 부족했던 분들이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약 역시 남성 전용이며, 복용 전 반드시 상담이 필요합니다.

 

보조치료제의 종류와 그 효능

 

약물치료 외에도 모발 건강을 위해 보조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약국에서도 약물과 함께 복합적으로 권해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비오틴(비타민 B7)은 가장 기본적인 모발 영양 성분입니다. 케라틴이라는 모발의 주성분 합성에 관여하여, 비오틴이 부족하면 모발이 약해지고 빠질 수 있습니다. 하루 500μg 정도면 충분하며, 과다 복용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아연은 두피 염증을 줄이고 모낭 기능을 도와주는 성분입니다. 특히 지루성 피부염이나 피지 분비가 많은 두피를 가진 분들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루 8~15mg 정도의 섭취가 적절하며, 과다 복용 시 구리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철분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로 인해 철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아, 철 결핍성 탈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머리숱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느낌이 있다면 병원에서 피검사를 통해 철분 수치를 확인하신 후 보충 여부를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판토텐산(비타민 B5)는 피지 조절과 세포 대사에 관여하며, L-시스틴, L-메티오닌 같은 아미노산은 케라틴 형성과 단백질 대사를 돕는 성분으로, 종합 비타민이나 탈모 보조제에 흔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타민 D도 탈모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원형 탈모나 면역 이상과 관련된 탈모의 경우, 비타민 D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햇볕을 충분히 쬐지 못하는 생활을 하신다면 비타민 D 수치도 함께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 치료는 단기간에 결과가 보이는 경우가 드물며, 조급함보다는 꾸준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치료제는 최소 3개월 이상 사용해본 뒤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중단 시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영양제를 복용하실 때는 성분이 중복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며, 가능하다면 약사나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전문가와 함께 방향을 잡고 천천히 관리해 나가신다면, 분명히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도 언제든지 상담을 도와드릴 수 있으니,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